영화제의 기억, 그리고 코로나 시대와 이후의 영화제
영화, 영화제의 기억– 그리고 코로나 시대와 이후의 영화제 온 식구가 함께 보는 거실 TV에 용돈을 모아 빌려온 비디오 테이프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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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JIFF 2011] 불면의 밤 –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그 밤 http://flyingneko.egloos.com/3642283 올해로 세 번째인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에서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불면의 밤’과 다음 날의 두 편의 상영작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불면의 밤‘은 주말과 휴일 0시에 시작해 세 편 혹은 5시간 가량의 작품을 상영하며 밤새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상영 프로그램이다. (국내 주요 영화제에는 이런 심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제로 참여해 본 건 JIFF의 ‘불면의 밤’이 유일하다) 영화제에 가서 영화를 보는 묘미 중 하나는 바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불면의 밤’은 그러한 프로그램 중에 핵심이 아닌가 한다. 지금의 멀티플렉스 극장에 비해 불편한 의자, 낙후한 음향이나 영상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밤새 한 공간에서 함께 환호하고 소리지를 수 있다는 것은 영화 자체가 주는 즐거움에 더해 영화제를 다시금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꽤 좌석이 많은 곳임에도 앞의 몇 줄을 제외하고는 가득 찼다. 작년 첫 ‘불면의 밤’에선 서툰 체력 안배 탓에 기대작이었던 <서바이벌 오브 데드> 상영 내내 고스란히 잤던 기억에 (물론 의외의 <포비아2> 덕에 너무 즐거웠다) 올해는 무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정을 잡았다. 비록 ‘불면의 밤’을 제외한 나머지 예매는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이번 ‘불면의 밤’ 역시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들이 상영되었다. 첫 번째 상영작은 <우린 우리다(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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