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스크린의 기록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 연민과 공존의 가치를 잊은 어른을 위한 따뜻한 동화 (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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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Push, 2009)

푸시(Push, 2009) – 다소 평범한 능력자의 세계에서의 뛰는 놈과 나는 놈 flyingneko.egloos.com/3010823 원제: Push 감독: 폴 매기건 출연: 크리스 에반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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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 모범생 히어로의 탄생 비화 http://flyingneko.egloos.com/3962966 파란색 쫄쫄이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수퍼맨하면 으레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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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Oz: The Great and Powerful , 2013)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Oz: The Great and Powerful , 2013) – ‘오즈’보다는 ‘디즈니’  flyingneko.egloos.com/3937790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로 기획, 제작된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도로시가 오즈로 날아가기 전, 오즈의 마녀들과 마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와 마찬가지로 오스카가 오즈로 날아가기 전까지는 세피아 톤의 영상이, 오즈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형형색색의 영상이 스크린을 채운다. 3D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이 영화의 영상은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3D로 감상하면 더욱 박진감 넘친다. 특히 폭포를 따라 떨어지는 장면은 놀이 공원에서의 3D 체험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역동적이라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영상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내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내며 안간힘을 다해 버텼다는 기억이 또렷하다. 캔자스에서 날아온 사기꾼 마술사 오스카가 오즈에서 모두가 기다려온 오즈의 마법사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은 지루하고 길다. 단조로운 이야기에 더해 등장하는 세 마녀의 캐릭터도 평면적이고 전형적이라 흥미로울 것도 없고, 오스카 역시 큰 변화 없이 능글맞다. 종종 웃음을 주는 건 날개 달린 원숭이 핀리 정도이다. 애니메이션 주제가 덕인지 몰라도 ‘캔자스 외딴 시골길에서-‘라는 가사를 생각하며 즐거운 모험담으로 기억했던 <오즈의 마법사>도 겸사 다시 보니,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정말 비딱하게 본다면 도로시는 서쪽 마녀를 제거하기 위해, 오스카는 오즈의 평화를 위해 이용당하는 것 같다. 그래도 도로시의 모험에는 우정이나 가족, 현재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이라도 있다면, 금이 갖고 싶었던 사기꾼 오스카의 모험 끝에 남는 것은 극히 적은 것 같다. 어릴 적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으레 등장하는 왕자님과 공주님의 키스신 정도? 원작과 이어져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큰 변형을 꾀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블 데드>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지만 그의 첫 ‘전체 관람가’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석연치 않다.다양한 방식으로 리메이크되어 오던 ‘오즈’ 고유의 색은 발현되지 못하고 그냥 또 하나의 디즈니 영화로 전락한 느낌이다. 디즈니 영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왕자님과 공주님의 이야기라면 굳이 오즈가 아니었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바라보던 아이들이 아닌, (코를 골며) 졸고 있는 옆자리 어른들에 더 가까웠던 스스로에 심통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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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 2013)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 2013) – 동화와 전혀 다른, 새로운 액션 영화  flyingneko.egloos.com/3933654  화려한 캐스팅에, 대놓고 액션만 하겠다는 <헨젤과 그레텔>. 어릴 적 본 여느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제목과 아주 특징적인 점 이외에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동화는 소재와 설정을 설명하는 데 큰 공을 들이지 않을 수 있는 정도로만 활용되었다. 영화는 동화처럼 헨젤과 그레텔이 숲 속에 버려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자집을 찾은 남매는 마녀에게 잡아 먹힐 위기에 처하지만 마녀를 무찌르고 마을로 돌아온다. 이후 마녀 사냥꾼으로 명성을 떨치던 그들은 자신의 고향에서 의뢰 받은 사건으로 자신들의 유년 시절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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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 2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2012)

브레이킹 던 part 2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2012) – 행복한 결말의 마지막 배려 http://flyingneko.egloos.com/3905117 시리즈의 마지막은 아쉽고 허탈하기까지 하다. 벨라와 에드워드의 해피 엔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고, 어쩌면 결혼식을 올리고 다 함께 잘 살았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지 않았는가. 원작의 결말이 어떻든 이렇게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가 반드시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지만, 어찌되었든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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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

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 – 욕심을 부리다 산으로 가버린 영화 http://flyingneko.egloos.com/3878843 제목의 링컨은 우리가 아는 에이브라함 링컨이 맞다. 미국 제 16대 대통령으로 남북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그 인물이다. 영화는 링컨이 어린 시절 부당한 대우를 받는 흑인 친구를 보호해주려다 뱀파이어인 지주에게 어머니를 잃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감행하지만 초인적인 힘을 가진 뱀파이어에게 상대가 되지 않고, 이를 언젠가부터 지켜보던 헨리의 도움으로 뱀파이어 헌터가 된다. 단,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인류를 위한 사냥을 하겠다는 약속 하에 말이다. 링컨은 도끼를 휘두르며 뱀파이어 무리들을 일망타진하는 듯했지만, 이내 도끼를 내려놓고 대통령이 된다. 영화 속에서 흑인 노예들은 남부에서의 중요한 노동력이자 뱀파이어의 중요한 식량원인데 전쟁으로 위협을 느낀 뱀파이어들은 남부 세력과 합세해 참전하게 되고, 링컨은 이에 맞서 남북전쟁을 이끈다는 내용이다. ‘링컨’이라는 덕망 높은 한 나라의 대통령을 뱀파이어 헌터로 만들었으니 고민이 많았을거다. 그래서 남북전쟁이나 노예제도와 같은 굵직한 역사적 소재와 더불어 링컨의 일대기에서 다양한 소재를 가져왔다. 문제는 너무 다양했다는 것이다.  미국 사람이라면 그의 유년기나 잡화상을 전전하던 시절, 변호사로서의 화술을 뽐내는 장면이 좀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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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 – 백설공주를 차용한 새로운 판타지  flyingneko.egloos.com/3848193  ‘백설공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올 상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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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월드 4 (Underworld: Awakening, 2012)와 4DX 관람기

언더월드 4 (Underworld: Awakening, 2012) 그리고 4DX 관람기 사실 3D로 보는 것도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다 4D라는 요상한 컨셉으로 일반 상영관의 (거의) 3배에 달하는 표 값을 받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개봉일에 맞춰 보지 못한 게 죄라면 죄인지라, 뒤늦게 <언더월드 4>를 보겠다고 찾다 결국 들어간4DX관. 일단 의자의 생김새나 이것 저것이 예전 어느 놀이공원에서 타봤을 것 같은 놀이기구, 그러니까 ‘무슨 무슨 탐험’ 같은느낌. 발판이 있고 한 걸 보니 의자가 조금 움직일 것 같았다. 안전벨트가 없으니 과격하게 움직이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착석. 3D 안경은 여전히 귀 위쪽을 지그시 눌러서 아팠다. 영화 이야기 <언더월드 4>에 앞서 그간의 시리즈를 복습한 결과, <언더월드>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이어져서 라이칸, 사람 간의 얽히고설킨 갈등 관계가 주제이면서도 가족 혹은 가문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1편은 빅터와 셀린느 간의 군주-신하 그 이상의, 빅터가 셀린느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딸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는 이야기가, 2편에서는 뱀파이어나 라이칸이나 다 같은 사람의 후손에다 그 형제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 3편은 빅터와 친딸, 그리고 그녀가 사랑한 라이칸 루시안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언더월드(2003)> 셀린느와 빅터 <언더월드 2 – 에볼루션(2006)> 아버지 코비너스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2009) 빅터와 그의 딸 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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