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2012)
호빗: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2012) – 또 다른 여정의 시작 flyingneko.egloos.com/3916542 이번에도 3부작이다. 반지원정대가 길을 나선지 10년이 지난 올해, 그 프리퀄 격인 <호빗: 뜻밖의 여정>이 모습을 드러냈다. <반지의 제왕>에서의 절대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그리고 이에 맞서는 원정대의 모험이 그들 세계의 존폐를 좌우하는 일이었다면, 그 이전의 (나름) 평화로운 세계에서 무슨 모험을 3부작씩이나 하는지는 두고 봐야겠으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빗>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가 꽤 성공적으로 스크린으로 옮겨진 듯하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반지원정대의 일원인 프로도의 삼촌 빌보가 간달프의 제안으로 난쟁이족들과 함께 그들의 옛 왕국을 되찾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반지의 제왕>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첫 번째인 이번 영화는 이들의 만남 이전의 이야기, 이들이 함께여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여정의 예고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영화의 도입부에 해설이 길고 곳곳에 (설명을 위한) 말이 많다. 특히 시리즈의 제목이 ‘호빗’인만큼, 호빗이라는 종족의 특징과 이 모험에서 호빗이 빠져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꽤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친절했지만 빠르게 지나가니, 다음 편 개봉 즈음에 복습은 불가피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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